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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당 아파트값 급등! 이재명 소유 아파트가 시장을 뒤흔든다

분당 양지마을 금호아파트 외관

준강남 부동산 열풍 속 재건축 기대감으로 들썩이는 분당과 과천

서울 강남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 성남시 분당과 과천시에서 아파트 가격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된 분당 양지마을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유한 아파트가 시장의 중심에 서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세종시까지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약으로 집값 상승 반전을 보이며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분당 아파트 가격 급등, 과천 부동산 시장 동향, 이재명 소유 아파트의 영향, 그리고 세종시의 변화까지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분당 부동산 시장: 재건축 기대감과 이재명 아파트의 파급력

분당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으로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양지마을, 샛별마을, 시범우성, 현대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양지마을 6단지 금호청구 전용면적 59.94㎡는 최근 $1035백만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고, 금호1단지 전용 84㎡는 $1770백만에 팔리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단지들은 이재명 전 대표가 소유한 아파트로 유명해 재건축 사업이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꾸준히 추진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크다.

이재명 전 대표의 아파트는 1998년 약 $366백만에 매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가치는 약 $2380백만으로 추정된다. 이는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과 백현 MICE 개발 등 인근 개발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결과다. 양지마을 1단지는 34개 건물, 7458세대로 구성된 대규모 재건축 계획을 추진 중이며, 지하 3층에서 지상 38층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단지의 거래량은 40건으로 분당 191개 단지 중 2위를 기록하며 약 $300백만의 집값 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제자리 재건축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며 갈등이 불거지고 있어 사업 진행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분당 부동산 시장은 서울 강남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으로 인한 풍선효과로도 주목받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분당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수정구는 0.2% 상승하며 경기도 전체 아파트값 하락(0.01%)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강남 대체 수요가 분당으로 몰리며 재건축 기대감과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샛별마을 우방아파트 전용 57.28㎡는 $1020백만, 서현동 시범우성 전용 59.73㎡는 $1200백만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수정구 창곡동 산성역자이푸르지오 2단지 전용 74.92㎡도 $1120백만에 손바뀜하며 20.4%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 부동산: 전국 최고 상승률 기록하며 준강남 위상 강화

과천시는 매매가격 0.35%, 전세가격 0.3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준강남 부동산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59.97㎡는 최근 $1640백만에 거래되며 이전 거래($1590백만)보다 3.1% 상승했고, 과천위버필드 전용 84.98㎡도 신고가를 새로 썼다. 과천의 주공4, 5, 8, 9, 10단지는 재건축을 활발히 추진 중이며, 이는 강남권 대체 수요와 맞물려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분당과 과천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의 수혜지로, 강남 대체 수요와 재건축 기대감이 풍선효과를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천은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개발 잠재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재건축 사업의 속도가 빨라질 경우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세종 부동산: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약으로 상승 반전

세종시 아파트값은 0.04% 상승하며 2023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는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 공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전 대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밝히며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세종의 집값 상승은 대선 국면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정책 추진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변동이 예상된다.

주요 거래 데이터: 분당과 과천의 신고가 사례

지역 단지/면적 최근 거래가 ($) 비고
분당 양지마을 6단지 금호청구 59.94㎡ 1035백만 신고가 거래
분당 양지마을 금호1단지 84㎡ 1770백만 최고가 기록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 59.97㎡ 1640백만 이전 거래보다 $50백만 상승

시장 전망: 재건축과 정치적 요인의 지속적 영향

분당과 과천의 부동산 시장은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강남 대체 수요, 그리고 이재명 전 대표의 아파트 소유와 같은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분당은 서울과 동일한 생활권으로 기능하며 공급 부족과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투자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세종시 역시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집값 상승이 예상된다. 다만, 재건축 과정에서 주민 갈등과 같은 변수가 사업 속도와 시장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분당과 과천, 세종의 부동산 시장은 현재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가장 뜨거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재건축 기대감과 정치적 요인이 얽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들의 미래 가치는 정책 방향과 시장 흐름에 따라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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