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의 메트 갈라 데뷔, 과감한 룩으로 화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5 메트 갈라에서 블랙핑크 리사가 파격적인 패션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리사는 하의를 생략한 팬츠리스 룩으로 등장해 패션계와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녀의 룩은 루이뷔통의 블랙 레이스 블레이저와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망사 스타킹, 그리고 바디슈트로 구성되었다. 특히 바디슈트에 민권 운동가 로사 파크스의 이미지가 수놓아져 논란과 화제를 동시에 낳았다. 미국 빌보드지는 리사의 이 룩을 "눈앞을 아찔하게 만드는 루이뷔통 패션"이라며 극찬했으나, 일부에서는 로사 파크스 이미지를 언더웨어에 사용한 점을 비판하며 인종적 민감성 문제를 제기했다.
리사의 메트 갈라 데뷔는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순간이었다. 그녀는 제니, 로제에 이어 블랙핑크 멤버 중 세 번째로 이 권위 있는 행사에 참석하며 K팝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메트 갈라의 테마는 "슈퍼파인: 블랙 스타일의 재단"이었으며, 드레스 코드는 "Tailored for You"로 정해졌다. 이 테마는 블랙 문화의 다디 스타일에 경의를 표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 리사는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독특한 패션을 선보였다.
리사의 2025 메트 갈라 룩, 상세 분석
리사의 패션은 단순한 옷차림을 넘어 예술적 표현으로 평가받았다. 그녀는 검은색 레이스 장식의 루이뷔통 블레이저를 중심으로, 투명 패널이 포함된 디자인을 선택해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의 대신 착용한 바디슈트는 로사 파크스의 얼굴이 수놓아진 디테일로 주목받았으나, 이 요소는 논란의 핵심이 되었다. 망사 스타킹에는 루이뷔통 로고가 반복적으로 새겨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액세서리로는 검은색 루이뷔통 핸드백과 펌프스를 매치했으며, 블레이저 하단에는 펄 체인이 장식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헤어는 허니 블론드 컬러의 볼륨 있는 업두 스타일로 완성되었고, 메이크업은 부드럽고 심플한 톤으로 룩의 강렬함을 균형 있게 조화시켰다. 패션 매체 피플닷컴은 이 룩을 "블랙핑크 리사의 메트 갈라 데뷔를 빛낸 완벽한 조합"이라 묘사하며, 펄 네크리스와 골드 체인 허리띠가 포함된 디테일을 주목했다.
항목 | 상세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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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 검은색 레이스 장식 루이뷔통 블레이저, 투명 패널 포함 |
하의 | 로사 파크스 이미지 수놓인 바디슈트, 루이뷔통 로고 망사 스타킹 |
액세서리 | 검은색 루이뷔통 핸드백, 검은색 펌프스, 펄 체인, 펄 네크리스, 골드 체인 허리띠 |
헤어와 메이크업 | 허니 블론드 볼륨 업두, 부드럽고 심플한 메이크업 |
논란의 중심, 로사 파크스 이미지와 인종적 민감성
리사의 패션은 화려한 데뷔로 주목받았지만, 바디슈트에 새겨진 로사 파크스 이미지는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일부 네티즌이 이를 "불경하고 무지한 선택"이라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로사 파크스가 민권 운동의 상징적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녀의 이미지를 언더웨어에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 네티즌은 "리사가 과거 인종적 민감성 문제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로사 파크스의 이미지를 언더웨어에 넣은 것은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비판은 이 디자인이 메트 갈라의 테마와 동떨어져 있다는 점이었다. "슈퍼파인: 블랙 스타일의 재단"은 블랙 문화의 정체성과 스타일을 기념하는 자리였으나, 로사 파크스 이미지를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한 것은 테마의 본질을 흐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논란은 리사의 글로벌 팬덤과 비판자들 사이에서 열띤 토론을 불러일으켰으며, 그녀의 패션 선택이 의도적이었는지, 디자이너의 결정이었는지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블랙핑크 제니와 로제, 메트 갈라에서의 존재감
리사와 함께 블랙핑크의 제니와 로제도 2025 메트 갈라에서 독보적인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제니는 샤넬의 고전적인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대형 진주 장식과 흰색 리본으로 장식된 이 드레스는 1920년대 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디즈니 영화 메리 포핀스의 보모를 연상시켰다. 뉴욕타임스는 제니의 룩을 "잊을 수 없는 15가지 메트 갈라 룩" 중 하나로 선정하며, 그녀의 샤넬 스타일을 "인간 샤넬"이라는 별명에 걸맞다고 평가했다.
로제는 셍 로랑의 검은색 턱시도 패션으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양쪽 어깨에 힘을 준 디자인은 그녀의 강렬한 매력을 강조했으며, 패션지 하퍼스바자는 로제의 룩을 "세련되고 대담한 선택"이라 칭찬했다. 제니와 로제의 패션은 리사의 파격적인 룩과 대비되며, 블랙핑크 멤버 각자의 개성을 부각시켰다.
세븐틴 에스쿱스, K팝의 또 다른 빛
메트 갈라에서는 블랙핑크 외에도 세븐틴의 에스쿱스가 K팝 대표로 주목받았다. 그는 한복에서 영감을 받은 회색 재킷과 바지, 두루마기 스타일의 롱코트를 착용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은발로 염색한 헤어스타일은 그의 룩에 신비로운 매력을 더했다. 하퍼스바자는 에스쿱스의 패션을 "한국 전통과 현대 패션의 조화"라 평가하며,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조했다.
메트 갈라란 무엇인가, 행사의 의미
메트 갈라는 1948년 시작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의 운영자금 모금 행사로, 매년 연례 전시회 개막을 기념한다. 문화,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초청되어 그해 테마에 맞춘 창의적인 패션을 선보인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계단을 오르는 모습은 전 세계 취재진의 플래시를 받으며, 패션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순간 중 하나로 꼽힌다. 2025년 메트 갈라는 블랙 문화의 스타일을 기념하며, K팝 스타들의 참여로 더욱 다채로운 무대가 되었다.
리사의 글로벌 영향력과 커리어
리사의 메트 갈라 데뷔는 그녀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 블랙핑크의 멤버로서 글로벌 팬덤을 이끄는 그녀는 음악뿐 아니라 패션과 연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 3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행보를 시작했으며, 2025년 초 코첼라 무대에서 공연하며 아티스트로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리사의 메트 갈라 참석은 그녀가 패션 아이콘으로서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K팝과 글로벌 패션의 만남
블랙핑크와 세븐틴의 메트 갈라 참석은 K팝이 글로벌 패션 무대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리사의 파격적인 룩, 제니의 샤넬 스타일, 로제의 셍 로랑 턱시도, 에스쿱스의 한복 모티프 패션은 모두 K팝 아티스트의 개성과 창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였다. 이들은 단순한 연예인을 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한국의 패션과 음악을 글로벌 무대에 각인시켰다.
리사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메트 갈라 데뷔는 K팝 스타의 대담함과 독창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리사와 블랙핑크, 그리고 K팝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새로운 도전을 펼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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